영광군 제공
[영광=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 영광군은 등산로를 찾는 등산객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등산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등산로 정비사업은 모두 3억5천만원을 투자해 사업범위를 확대해 추진되고 있다.
올 상반기 불갑산, 태청산, 장암산 일원 망원경과 등산종합안내도, 관망도, 정자설치 등을 시작으로 현재는 홍농 금정산, 봉대산, 염산 봉덕산, 백수 하사리 송산, 구수산 일원까지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백수 영산성지와 연계한 구수산 삼밭제 옛길복원을 추진해 테마가 있는 숲길을 조성했다.
이달 중에 백수 구수산, 염산 봉덕산, 영광 물무산 등에 노후된 철제 등산안내도 대신 천연원목 이정표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불갑산 연실봉에 설치된 망원경은 칠산바다, 백수해상풍력단지, 영광읍내 경관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물무정(물무산)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1대를 8월 추가로 설치해 군민들의 질 높은 산행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올 9월까지 홍농 금정산, 봉대산, 불갑산 주변에 이정표, 종합안내판, 벤치를 추가 설치한다.
군은 이밖에도 물무산~해룡고~우산공원을 연결한 등산로 정비를 이달 말까지 완료해 물무산 행복숲과 연계한 걷기 좋은 힐링 등산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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