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행정부지사가 5일 행정안전부의 태풍 ‘노루’ 북상에 따른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구시 대비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태풍 ‘노루’ 대처 상황 긴급 점검회의에 참석, 대구시의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했다.
14개 중앙부처 관련 실국장과 4개 유관기관 관계자, 피해가 우려되는 11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노루’ 이동 경로와 영향을 확인하고 각 기관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태풍 ‘노루’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안가를 중심으로 간접 영향에 대비해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김부겸 장관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태풍 노루는 대구시에 직접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도,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도 급작스러운 경로 이동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일이 있었던 만큼, 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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