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토교통부 지정 전국 유일의 해상공역인 한국해양대학교 하늘에 특화된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들이 모인다.
부시는 11일 오전 11시 한국해양대학교 내에서 드론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2017 드론쇼 코리아의 열기를 이어갈 ‘2017 드론챌린지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드론챌린지코리아’는 올해 2회째를 맞아 드론산업 육성의 의미가 강화됐다. 주최측은 국내 드론 전문기업 13개사를 선정해 해상환경에서 특화된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 시제품제작을 지난 6월부터 지원했고 그 성과물을 이번 행사에서 시연 및 전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해양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일반부 자율미션수행 경진대회로 1등 상금 800만원을 포함한 총 2,6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증부, 일반부, 공역개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증부는 개발드론 전시 및 시연을 일반부는 자율미션 경진대회를 맡아 진행한다. 또 국토교통부 무인비행장치 안전성 검증한 해상공역 개장을 기념한 드론 세레모니도 펼쳐질 예정이다.
드론산업은 2015년 정부가 선정한 미래성장동력에 포함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부산시는 지난해 부터 매년 국내 최초·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 ‘드론쇼 코리아’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신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물인터넷(IoT) 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드론활용 수요에 대하여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양도시 드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이 해상환경에서 운용되는 현장을 공공기관에게 소개하고, 일반부 자율미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7 드론챌린지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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