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순회 한방진료’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의료 취약지역 10개 마을을 선정하고, 보건소 공중보건 한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 경로당을 방문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한 진료팀은 진료상담과 침술은 물론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중풍예방과 건강생활습관 실천 교육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4개 마을 주민 50여 명에게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2월까지 10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연 2회 방문할 계획이다.
백현숙 시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경로당 순회 한반진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의료형평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