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30개 단감경남협의회와 단감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정기총회를 지난 7일 북창원농협에서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의 대표 과일인 단감의 주생산 농협 30개로 구성된 단감경남협의회(회장 서정효, 북창원농협 조합장)가 단감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정기총회를 지난 7일 북창원농협에서 개최했다.
경남은 지난해 전국 단감생산량 135천톤 중 약 85천톤 (62.5%)을 생산한 전국 최다 산지로, 경남농협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캐나다 등에 지난해 4,716톤(61억원)을 수출했고 올해에는 27%이상 증가한 6,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농협은 농산물 판매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해 이달부터 수출추진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국내 농산물의 소비량 감소와 재배기술의 발달로 잉여 농산물의 소비를 해외로 돌려, 범농협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서정효 단감경남협의회장은 “해외에서 한류 열풍이 높은 요즘 단순히 한국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세계최고의 단감으로 자리잡기 위해 서는 우수한 품질의 단감생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단감경남협의회는 농가 조직화와 재배기술 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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