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및 금융, 지역 관련 다양한 분야 출제…지역학생 위한 지성의 場으로 자리매김
8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8일 영남이공대에서 ‘제7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는 지난달부터 접수를 시작해 인기리에 조기 마감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학생 및 응원단, 학교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독도를 비롯해 역사, 지역의 문화·예술, 금융상식 등 폭넓은 분야의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태극기&한복 베스트드레서 선발,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 사행시 대회, 댄스 경연과 응원전 등이 푸짐한 상품을 걸고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올해 골든벨 참가자들은 ‘태극기 및 한복’을 드레스코드로 행사장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 참가 자 중 베스트드레서를 뽑아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로 축제 분위기도 고조시켰다.
태극기 및 한복 드레스코드 콘테스트. (사진=대구은행 제공)
은행에 따르면 1차 예선전에 참가한 500명의 학생들은 O·X퀴즈와 4지선다형, 패자부활전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200여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에서는 독도관련 상식을 비롯해 고등학교 한국사, 대구·경북지역의 언어, 역사 및 금융경제상식 전반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들 못지않게 열띤 응원전도 볼거리를 더했는데, 지역 대학생연합 응원단과 참여 고교별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은 태권도 시범, 댄스공연 등 행사와 함께 입시로 지친 지역고교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제7회 영예의 골든벨 대상자는 계성고 1학년 정재민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재민학생은 10명이 겨룬 최종결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정재민 학생은 “뜻밖의 큰상을 받게되어 너무 기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독도와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재민 학생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과 대학입학 시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3위 수상자 4명 및 장려상 5명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를 기념하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최종 우승자 뿐 아니라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푸짐한 상품도 마련됐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DGB대구은행은 자전거, 캐리어, 가방 등 50여명의 학생을 추첨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통 큰 이벤트’도 동시 진행해 호응을 이끌었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을 이끌어나갈 지역 인재를 위해 다양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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