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7년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시행한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는 연안어선 세력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지속 가능한 생산을 도모하고 어업 경쟁력을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7년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시행하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사업비 7억200만원으로 허가정수보다 허가건수가 많은 연안통발 및 복합어업 허가어선 16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감척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창원시 수산과에 감척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한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의 선령 및 규모 등 선정 기준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어선에 대한 감정평가 실시 후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어업인에게 통지한다. 사업대상자에게는 어선·어구 등 감정평가액 및 폐업지원금(2017년 연안어선 감척사업 집행지침 규정에 의거 업종 및 톤급별 가격)을 지급하게 된다.
창원시는 2005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추진해 사업비 132억200만원으로 연안어선 289척을 감척하기도 했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지속적인 어업여건 변화와 어업생산량 감소에 따라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해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체계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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