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 제7대 의회는 2014년 7월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열린 의회라는 의정목표에 따라 민원사항을 처리함에 있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 담당부서에 따르면 2017년 7월 현재 제7대 의회 3개년간에 접수된 청원은 총 20건이며 이 가운데 12건은 채택, 5건은 본회의 불부의, 1건은 철회, 2건은 심사 중 또는 심사 예정이다. 청원의 대부분은 본회의에 채택돼 집행부로 이송된 후 처리결과까지 회시되고 민원인에게 최종 안내됐으며 5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상임위에서 결정해 종결됐다.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는 청원은 그 청원의 취지는 이해하나 인천시 청원심사규칙 제10조에 의거 청원목적 달성 등의 사유가 있을 때는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청원보다 단순한 민원인 진정은 제7대 의회에 총 247건 접수돼 모두 처리됐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동춘동 송도유원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방문 등 1년 동안 총 43건의 현장방문을 했으며 최근에는 옹진군 영흥면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던 공영버스 증차 청원도 직접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고충을 시에 전달했다. 해결을 위해 분투한 해당 지역구 김경선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주민들의 청원사항이 올해 추경에 반영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에 있어서 현안이 발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상임위원회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1년 정도 남은 임기동안에도 늘 시민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의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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