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의 우방비치 아파트 주민 대표들은 9일 포항시 남구 대송로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본사를 방문해 동빈대교 노선 반대 의사를 공식 전달했다. 경상북도는 조만간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고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우방비치 앞 도로를 연결하는 동빈대교를 건설할 계획인데 주민들은 “포항시 도시계획을 보면 송도에서 영일대해수욕장 해변도로로 연결되게 돼 있는데다 우방비치 앞으로 연결될 경우 조망권 훼손은 물론,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생존권을 침해받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10일에는 사업주체인 경북도를 항의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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