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등학생들이 특기적성 교육 캠프에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대구보건대 보현연수원에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 교육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서민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전문 직업인 멘토로부터 직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직접 듣고 체험하며 자신에게 알맞은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아나운서, 푸드스타일리스트, 보컬트레이너 등 전문 직업인들과 2박 3일을 함께 보내며 직업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직업전망에 대해 들었다.
또 개인별 가치관과 성격분석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 마지막날에는 르노삼성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 수료자 중 희망하는 학생을 선정해 오는 10월경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에 실시한 특기적성 교육 캠프 외에도 경남도의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발맞추어 초·중학생 영어 학습캠프, 유명강사 초청 특강 등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에 올해 총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