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등 방역활동 강화...고위험군 음식취급 주의
경기도는 화성시 소재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했던 A씨와 B씨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및 병원체보유자로 보건당국에 신고되자, 지난 8일 두 사람의 근무지인 대형마트 작업장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화성시도 지난 7월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최초환자에 대해 격리입원치료를 실시하고, 해당 마트는 발생 즉시 폐쇄해 소독 조치했다.
또한 추가 환자 파악을 위해 접촉자 9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임을 확인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1군 법정감염병으로 병원성대장균의 일종인 장출혈성대장균(EHEC)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매년 5월부터 8월까지 주로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높고 금년 전체 환자의 39.2%가 10세 미만이다. 증상으로 ▲발열 ▲설사 ▲혈변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등이 주로 나타난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방 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등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과 사람 간 전파도 중요한 전파 경로이므로 식품업종사자, 수용시설 종사자 등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음식취급, 탁아, 환자간호 등을 금지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2015년 5명, 2016년 21명, 2017년 7월말 현재 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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