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가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사하’라는 주제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경훈 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사하’를 주제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으로 사하구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및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기초자치단체 132곳 325개 사례가 참가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의 5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사하구는 감천문화마을, 을숙도문화회관, 홍티예술촌, 작은도서관, 두송생활문화센터, 회화나무 샘터공원 등 삶터 주변에 다양한 형태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바다미술제, 사하예술제, 우리 동네 음악회, 동네방네골목영화관, 다대진성 발굴, 창작오페라 공연처럼 365일 문화와 예술이 삶속에 녹아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었다.
특히 이런 노력으로 주민이 문화의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고 주민들의 문화의식을 상승시켜 문화도시로의 확고한 기반 구축과 활발한 주민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서 부산에서 유일하게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경훈 사하구청장은 “앞으로 지역예술인과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고 창작 전시 공간 조성, 문화예술단체 지속 지원으로 주민과 예술인이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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