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1일 영상회의실에서 인구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보장 등 경주시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시정새마을과(과장 한진억) 주관으로 실시됐으며, 이 자리에 공보팀을 비롯한 기업지원팀, 모자보건팀, 국책사업팀, 공동주택팀 등 30여명의 팀장과 팀원들이 참석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며 정주인구 증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는 국가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용, 복지, 문화 등 여러 가지 정책의 대상이 되는 기본 단위로 그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34년 동안 전개된 출산억제정책이 1996년부터 임신, 출산, 보육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으로 바뀌었으나, 출산율은 계속 하락하여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족되어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도 지난달 8일 인구정책팀을 신설하여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 지방인구 절벽시대의 ‘축소도시’가 가진 문제해결방안을 관련부서와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효과 있는 중장기 인구정책 추진을 모색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이달 1일부터 1개월간 운영하고 있는 의견수렴의 장인 ‘알콜달콩 직원 사랑방’에서 제시된 의견과 11일 회의에서 논의된 각 부서의 인구정책 관련사업들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방안, 그리고 경주시 ‘출산정책 플랫폼 구축’에 따른 관련 부서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핵심과제들을 적극 추진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정책 효과를 예견하고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하는데 온힘을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로 인해 정주인구증가는 물론 품격 있는 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전 부서, 전 직원의 관심과 열정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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