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대 계획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어업 여건에 대응하고 튼튼한 농어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와 시·군, 농·수협이 협력해 결정헸다. 2018년부터 5년간 연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추가 조성하게 된다.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중앙지원이 어려운 지역 특색사업과 가축질병 대응 등 현안사업을 위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추가조성 될 기금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북 농업을 이끌어나갈 청년 농업인 창농 지원 분야와 일자리창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6차산업 활성화 분야에 중점 지원 될 계획이다.
경북도청
13일 도에 따르면 농어촌진흥기금은 1993년부터 경북도와 시·군, 농·수협의 출연을 통해 자주재원으로 조성돼 현재 2000여억원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총 1만860여건 5284억원을 농어가에 장기저리 융자 지원했다. 과수, 특작, 축산, 수산뿐만 아니라 농식품 가공과 수출확대, 귀농인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적시적지에 지원해 농어업 경영안정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18년도에 지원할 농어촌진흥기금은 다음달 15일까지 관할 읍면동을 통해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은 농어업인(단체)이며 지원금은 하우스 설치, 농기계 및 사료구입 등 농어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고, 개인 2억원 단체 5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확대가 청년 농업인 조기영농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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