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과 해운업에 종사하는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2017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개최해 선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선원과 해운업에 종사하는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부산의 송도 및 영도일원에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2017 해양레저스포츠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에 빠진 선원 및 해운업계 종사자의 저하된 사기를 향상하기 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그동안 소외됐던 선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송도 해상케이블카 탑승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 체험을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인 해양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고 레크레이션 시간에 게임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1회성 사업으로 그칠게 아니라 매년 개최하여 해상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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