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 워터파크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운영하고 있는 ‘워터파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말(馬)을 테마로 한 워터파크를 개장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3일간 운영해왔다.
특히 오는 20일까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평일에도 연장운영을 실시하는데, 동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6일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렛츠런 워터파크에는 10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 수영장’, ‘유아 전용 풀장’,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워터파크에는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넘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이번달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매주 마술 공연, 걸그룹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줄줄이 마련했다.
우선 오는 17일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매직쇼크’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KBS 생생투데이’ 등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는 유명 마술사의 매직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홀릴 예정이다.
20일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보컬그룹 ‘비스타’가 준비하고 있다. 7080의 곡들을 신나게 리메이크 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19일, 26일에는 어린이 손 인형극 전문가 ‘깨비 아저씨’가 아기자기한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의 동심을 녹인다.
렛츠런 워터파크 입장료는 3,000원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물놀이 시설과 부대공연까지 즐길 수 있기에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놀이와 말(馬)테마파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렛츠런 부산경남 워터파크가 유일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말(馬)테마파크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경주로에서부터, 숲 체험, 모래놀이, 곤충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토마의 정원’, 다양한 품종의 말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포니 승마장’까지 전부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일몰 후 밤이 찾아오면 여름밤 정취를 더하는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까지도 공원 내에서 이용할 수 있어 밤낮으로 즐거움과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친환경 전기차인 순환열차를 이용하면 38만평 부지에 조성된 테마파크의 명소들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고중환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장은 “폭염에 지친 지역주민들이 여름휴가철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를 적극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부산지역 대표 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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