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다음달 4~16일까지 13일간 금오공대 대강당, 소극장[공터_다] 등 시 일대에서 ‘2017 구미아시아연극제’가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지부장 김용원)가 주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및 구미예총(회장 이한석)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공식공연행사, 기획행사, 연계행사로 나눠서 진행된다.
공식공연행사는 한국·일본·칠레의 해외·국내 공연작품 6개가 금오공대 대강당과 소극장[공터_다]에서 나눠 열린다.
금오공대 대강당에서는 다음달 8일 한국팀의 ‘타이터스’를 시작으로 12일 칠레팀의 ‘BUNKER’가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공터_다]에서는 9일 일본팀의 ‘YUYA’, 10일 일본팀의 ‘헬로우 고스트?’, 13일 일본팀의 ‘만스케 극장’, 14일 한국팀의 ‘쿵쾅쿵쾅 고물놀이터’가 공연된다.
기획행사로는 시민예술가전 구미아시아연극제전, 찾아가는 공연이 마련돼 연극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예술가전 공연은 11일 ‘그녀들의 수다’, 15일 ‘아빠들의 소꿉놀이’, 16일 ‘굿 닥터’가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구미아시아연극제전은 구미아시아연극제의 발자취와 올해 공연되는 모든 작품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갤러리DA에 마련된다.
찾아가는 공연은 13일 봉곡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버블공연을 주제로 진행된다.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제18회 영호남연극제는 소극장[공터_다]에서 4일 ‘병자삼인’, 5일 ‘썽난 마고자’, 6일 ‘봄이 오는 소리’, 7일 ‘헤이, 부라더!’가 공연된다.
이와 함께 구미시 일대에 직접 찾아가는 ‘작은 극장’ 공연으로 4일 ‘방울이의 낮잠여행’이 구미시 근로자문화센터에서, 5일 ‘신통방통 도깨비’가 삼일문고에서, 6일 ‘할매는 힘이 쎄다’가 순천향병원에서, 7일 ‘변화’가 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김용원 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2017 구미아시아연극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 나아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켓 및 문의사항은 구미시 소극장[공터_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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