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강의 스카이워크 인근에 관광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이 조성된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몰려드는 관광객에도 주차시설이 부족해 갓길 주차와 휴일이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무질서한 모습이 연출됐던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에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주차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인근 구산면 구복리 371번지 일대 3384㎡ 부지에 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승용차 기준으로 15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따르면 현재 토지 소유자와 부지사용 임차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관련부서 협의절차를 거쳐 이번 달 중 사업비 77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내달 중 주차장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콰이강의스카이워크 일대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 계획에 포함된 지역으로 차후 조성사업에 의해 용도변경이 될 가능성과 단지 세부계획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구 자체의 역량으로는 더 큰 주차장 확보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원규 마산합포구청장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되면 평소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 옆 주차로 인해 차량소통 문제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해소되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관광 활성화에 많은 기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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