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여수광양항만공사 창립 6주년 기념식에서 방희석 사장과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지난 2011년 8월 19일 창립한 공사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공사는 이날 기념식을 그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새로운 발전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검소하고 내실있게 치뤘다.
기념식에서 광양항 발전에 기여한 ㈜뉴보은 박희준 조장, 효동항업(주) 박진석 차장, 현대글로비스 정민우 씨가 공사 사장 표창을 받았다.
또 공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항만운영팀 정하수 차장, 감사팀 주성구 과장, 항만개발팀 권규하 대리가 각각 사장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이후 공사와 월드마린센터 입주사 임직원들은 조촐한 화합 오찬도 나눴다.
공사는 총 물동량 2억9천만t, 컨테이너물동량 233만TEU, 자동차물동량 120만대, 매출액 1천130억원, 금융부채 4천240억원 달성 등을 올해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6년 동안 꾸준한 물동량 증가, 획기적인 부채 감축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이는 한진해운 파산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해 주신 결과”라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방 사장은 이어 “항만물동량 증대와 해양산업 클러스터 거점 항만으로의 육성, 미래를 대비한 신성장 사업 발굴과 항만배후단지 우량기업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탁상행정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현장을 중시하고 고객을 찾아가 소통하는 사장, 폭넓은 이해심과 온유한 자세로 직원들을 대하고 의사결정과 판단에 공정성과 균형성을 유지하는 사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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