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는 광복 72주년 기념 ‘2017 우리 지역 호국영웅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개최해 참배를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학생자치기구 간부 학생, 학군단 사관후보생,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복 72주년 기념 ‘2017 우리 지역 호국영웅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서부보훈지청과 함께 마련했다.
경상대 학생처(처장 김인수)는 미래에 우리 지역을 선도할 대학생들이 우리 지역 호국영웅 현충시설을 탐방함으로써 지역 현충시설을 널리 알리고 호국영웅의 숭고한 애국심을 본받아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을 고취하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통영원문공원 해병대전승기념관은, 6ㆍ25때 한국군 최초 상륙작전으로 북한군에 점령당한 국토를 처음으로 수복하였고 이를 계기로 북한군의 거제 점령 작전을 실패로 만든 중요한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지역 현충시설이지만 이 전투를 계기로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말이 유래했다고 한다.
또한, 이순신공원에 위치한 통영해상 순직 장병위령비를 참배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탐방단은 현충시설을 참배한 뒤 주변 환경정화 운동을 함께 펼쳐 귀감이 되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지역사랑과 애국심을 함께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개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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