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재능과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해와 목표를 찾아주고, 가치있는 꿈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수)이 주최하고 대구한의대 영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꿈 찾기 진로캠프는 지난 22일 중·고등학생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한의대 이영화 부총장의 환영사와 체험프로그램 안내, 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학에 따르면 진로캠프는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DHU 진로설계통합체험 프로그램(40명)과 진로직업체험(214명)으로 나눠 운영했다. 고등학교 1·2학년 250명은 진로체험투어와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중학생 진로직업체험은 가상현실(VR)컨텐츠 제작자, 드론연구가, 로봇공학자, 웹툰작가, 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직업을 체험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DHU 진로설계통합체험 프로그램은 대구한방병원과 그랜드호텔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에서 직접 직업을 ONE STOP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의학과에서 인체모형에 침을 시술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고등학생의 경우 한의학과 한의사 직업체험, 물리치료학과 물리치료사 직업체험, 미술치료학과 그림으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 아독복지학과 인형극을 통한 아동 인권 체험, 패션뷰티전공 뷰티전문가 체험, 제약공학과 의약품 합성 체험 등 11개 학과의 전공을 체험했다. 한학촌에서 전통예절교육, 향주머니 만들기, 사물놀이, 의관복 체험 등 한국전통문화도 체험했다.
이 대학 이영화 부총장은 “대구한의대는 39개의 학과 전공체험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DHU 꿈끼-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진로캠프는 영천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청소년들의 자유학기제와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경산교육지원청, 영천교육지원청, 청도교육지원청, 대구시 교육청 등과 협약을 체결,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 3495명, 2016년 8270여명의 청소년에게 진로교육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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