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이수자에게 여성가족부 인정 수료증 수여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가톨릭대는 이 대학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교내에서 총 100시간의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훈련과정은 대학특성화(CK)사업인 중독과 폭력의 전문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대학 심리학과와 법학과 교수, 성폭력 관련 현장 전문가들이 본교 학생 45명을 대상, 성폭력에 대한 심리적, 법적 전문지식과 현장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 이달말까지 교내에서 총 100시간의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교육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이해, 상담의 원리 및 기법, 여성학 등 기초와 심화교육 88시간에 성폭력 관련 기관 실무실습 12시간을 더해 모두 100시간으로 구성됐다.
여성가족부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육훈련시설 승인(경산시청 승인)을 얻어 진행해 교육 이수자에게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훈련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백용매 사업단장(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훈련과정은 학생들이 인권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며,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전문상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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