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13년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약혼반지가 얼마 전 다시 돌아왔으니 놀랄 노자. 그것도 바로 농장 텃밭에서 캐낸 당근에 꼭 끼워진 채 발견됐으니 더욱 신기할 따름이었다. 정원에서 당근을 캐고 있던 며느리가 발견한 이 반지는 완벽하게 보존이 되어 있었으며, 마치 뚱뚱한 손가락에 끼워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반지를 되찾았다는 사실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뻐하고 있는 그램스는 “아직도 반지가 잘 맞는다”면서 행복해하고 있다. 출처 <CBC캐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