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중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다양한 폭염 대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보행자가 신호대기 시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보행자 신호대기 그늘막쉼터`를 인천시 최초로 인천역광장과 동인천역광장에 설치했고 추가로 신포사거리와 신흥사거리에 마련했다. 그늘막쉼터를 이용한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기전 잠시나마 시원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아울러 관내 노인회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22개소에는 선풍기를 배부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구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는 광화문 광장처럼 시원하고 하얀 안개분무가 매일 낮 1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돼 시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안개분무 시스템은 정수된 수돗물을 고압으로 분무해 미세한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여름철 무더위에 대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방면으로 폭염대응시설을 발굴해 더위에 지친 주민과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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