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사 등 64개 금융회사를 대상,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를 한 결과, 은행권에서는 DGB대구은행을 비롯해 신한·부산·하나은행이 전 항목 양호 평가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06년부터 ‘민원발생평가’ 제도를 운영해 금융사들의 민원건수 및 민원처리를 평가해 왔다. 대구은행은 기존 소비자보호 평가 제도인 민원발생평가에서 9년 연속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전항목 ‘양호’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11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소비자의 시각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낡은 관행과 제도들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기 위해 ‘VOC 제도개선’ 등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 매월 각종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그 실적을 철저히 사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부 고객들로 구성된 ‘DGB 참소리자문단’을 2014년부터 발족해 현재 제4기 고객패널에 이르기까지 내실있게 운영해 오고 있다.
‘신뢰받는 은행’ 목표 달성을 위해 CS(고객만족)와 소비자보호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2014년부터 조직을 개편해 금융소비자보호부에서 CS까지 담당하고 있는데, 신입행원 시절부터 바른 고객응대 태도를 확립하기 위한 CS영스타 제도 및 선후배간 자유로운 CS노하우 교류를 위한 CS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도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직원 아이디어공모 등 내부 캠페인 실시, 소비자보호리포트 및 소비자보호뉴스레터 발간, 전 영업점 소비자보호창구 지정, 매월 소비자보호의 날 운영, 민원기동지원반 운영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금융소비자 만족 최우수 은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박인규 은행장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대구은행의 발전에는 고객 사랑과 관심이 있었음을 늘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믿음직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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