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행사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지역의 랜드마크인 단디벤처포럼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창업활성화를 위해 지역 창업거점인 창업카페로 찾아간다.
부산창업카페는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예비창업자가 자유롭게 모여 아이디어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창업소통공간으로 이번 포럼은 2호점에서 열렸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30일 부산창업카페(2호점)에서 ‘2017년 제 4회 단디벤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산중기청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도모하고, 부산 지역의 대학생 등 청년들의 벤처·창업붐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포럼이다.
그간 4년의 운영기간 동안 22개 기업이 62억의 투자유치(VC 후속투자 포함)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비수도권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설립된 지역기반의 VC인 라이트하우스와의 공동개최로 지역의 벤처투자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관심을 확산하는 등 투자촉진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4개 기업의 IR(Investor Relations) 발표와 함께, 지역기반의 라이트하우스 현황 및 관심분야 등을 소개하고 성공 창업을 촉진 코너가 마련된다.
포럼 이후에는 참석한 청년창업자와 투자자간의 상호정보 공유 및 투자네트워크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은 “단디벤처포럼은 벤처창업 인프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지역 청년창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히 운영하는 등 부산의 자랑거리다”라며 “청년창업인들의 열정어린 헌신이 더욱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역의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창업 및 엔젤․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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