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시에 따르면, 초등학생 드림(가명)이는 지난 2014년부터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정서적 불안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드림이의 엄마도 스트레스와 심적 불안감으로 힘들어했다.
어느 날 드림이 가족의 위기 상황에 대한 사례를 접한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지원을 연계하고,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 상담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드림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놀이치료와 더불어 고등학생 멘토들과의 정서멘토링 프로그램(키다리 아저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내 학원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학원비 감면(배움날개)을 통해 학업 지원과 드림이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건강검진, 영양제, 스포츠 활동도 지원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드림이 가족은 점점 안정을 되찾게 되었고, 드림이도 안정된 학교생활 속에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근 전국수학경시대회 본선에 진출하였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오게 되었다.
무한돌봄 강성희 과장은“드림이 모자가 겪었던 모진 시련도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닿는다면 얼마든지 희망으로 반전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써 모자가 함께 해온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함께 인연을 맺었던 드림스타트 모든 식구들도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0세(임산부)~만12세(초등학생이하) 아동 및 가족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통한 건강증진, 학습지원, 사회정서발달, 가족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전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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