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석 프로
서형석 프로는 3일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6개를 낚으며 66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로 268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서형석 프로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 기쁘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번 시즌 목표가 우승이었는데 달성했으니 더 나아가 제네시스 대상이나 상금왕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외도 최진호선수와 최고웅선수가 19언더파 269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대회는 우승상금 1억원 및 총상금 5억원을 두고 국내 최정상의 프로들이 우승을 다퉜다.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의 경기 기간 동안 골프 애호가 및 지역민 1만여명이 갤러리로 입장해 수준높은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가져가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행사를 진행한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기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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