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6년까지 2단계 개발 사업을 통해 ‘휴양, 건강, 의료, 여가휴식공원 기능을 갖춘 동부권역의 명품 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5일 안동공단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사업 추진에 대한 복안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과 실시계획인가,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한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즈음인 2021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26년까지 총 규모 29만9천㎡의 안동공단을 ‘휴양·건강·의료·여가휴식 기능을 갖춘 동부권역의 명품 복합도시’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특히 시는 현재의 국내 경기상황을 볼 때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롭게 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옛 국제상사 부지 주변의 15만㎡ 규모 개발을 1단계 구역으로 결정하고 ,최근 투자자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이다.
해당 구역의 토지소유자들과 적극 협의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의 휴식처와 힐링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1단계 구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안동공단 재개발의 촉매제로 활용, 주변지역의 개발붐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2단계 구역으로 개발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노후 안동공단이 민간투자로 명품복합도시로 탈바꿈하면 약 9천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지역 기업체 참여로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안동공단 재개발은 지역 간 동서불균형 해소를 위한 시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낙후된 안동공단이 새로운 여가휴식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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