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5월 ‘2017 장애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단체전 2관왕 올라
- 올해 4월 대표팀 합류하자마자 국제대회에서 잇단 ‘金’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 유도부 김윤호(21, 특수체육교육과 3년) 선수가 ‘2017년 카자흐스탄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에서 우승(-81kg급)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참가한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단체전을 포함해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남대 김윤호 선수(사진 가운데)가 ‘2017 카자흐스탄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에서 우승(-81kg급)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영남대 제공)
13일 대학에 따르면 김 선수는 지난 5~10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그랜드 그랑프리 장애인 유도대회에서 -81kg 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 5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7 장애인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아시아무대를 평정한 바 있다.
한편 김윤호 선수는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장애인 대회가 아닌 일반대회에서 대학부 2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유망주였다.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팀 박노석 감독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올해 4월 장애인 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표팀 선발이후 출전한 2개의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2018년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20년 패럴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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