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16일 오후 대천동 한샘공원에서 오감만족 체험거리로 가득한 ‘선사야생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달서는 진천, 상인동의 고인돌(지석묘)군과 월암, 진천동의 선돌(입석) 등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 집중 분포돼 있다. 흑요석과 좀돌날 등 월성동에서 대량의 구석기 유적이 발견되고 고고학적 가치가 입증되면서 교육·학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로 선사옷·선사팔찌 만들기, 나물주먹밥 등 선사먹거리, 선사타투 등 선사문화를 이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돌화살 만들기놔 사냥체험, 맨손으로 미꾸라지 잡기, 나무막대기로 불 지피기 및 음식 구워먹기, 전문 고고학자 체험 프로그램인 돌돌탐험대 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독특한 체험도 열린다.
일부 체험은 1000~3000원 유료이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선사유적 해설탐방 참여자에게는 스탬프를 찍어줘 일부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바리바리돌장’ 선사프리마켓과 팬플룻·보컬 등 거리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이태훈 구청장은 “선사시대를 테마로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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