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의회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3일 간 울릉도·독도 현장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갈수록 노골화되는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에 대해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독도 정주기반 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등 독도수호 인프라 구축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다.
특위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울릉도·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주요 시설물 점검, 독도주민 및 독도경비대 격려,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다.
첫날 12일은 ‘독도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독도의 역사와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관련 자료들을 둘러보고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위원들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논박할 수 있는 사료 정리와 이론적 토대를 확고히 해 나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독도 연구의 기초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데 노력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13일에는 독도를 방문, 최일선에서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 대원들을 격려했다. 독도 주민 김성도씨가 운영 중인 독도 사랑카페도 방문해 기념품을 구입하고 독도주민들을 위문했다. 이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정지와 독도 주민 숙소 등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위원들은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독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마지막 14일은 불굴의 의지로 독도를 지켜낸 조선 숙종조의 인물인 안용복의 숭고한 업적과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영토수호의 산교육장인 안용복기념관을 방문,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고 우리 땅 독도를 지켜 온 선조들의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되새긴다.
남진복 위원장은 ‘독도수호특위는 경북도의회 차원의 독도수호 전담기구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독도 영토주권 강화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독도 정주기반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