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적합 계란 유통 실태 집중 단속 추진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오는 22일까지 축산물 제조·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5800여곳)를 대상, 위생관리 실태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23개 시·군 공무원 45명과 생산자단체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08명이 합동단속반이 구성된다. 이들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일제점검을 펼친다.
경북도청
14일 도에 따르면 점검 기간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 비위생적 취급 등 불법행위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계란과 관련, 식용란수집판매업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고의적불법행위나 반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도 윤문조 축산경영과장은 “밀도살, 유통기한 경과제품 유통 등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행정기관이나 경찰 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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