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실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8월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헤브론메디칼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단은 흉부외과 성시찬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형두 교수를 중심으로 의사 5명, 간호사 6명, 체외순환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캄보디아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심장초음파 29건, 수술 7건, 시술 6건을 실시했다.
또한, 수술 후 처치 문제로 수술을 시행하지 못했던 환자에 대해서는 한국으로 초청해 심장 수술을 시행할 계획 중에 있다.
헤브론 메디컬센터는 의료선교를 위해 설립된 한국계 병원으로 캄보디아 환아들을 치료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과 캄보디아 헤브론메디칼센터는 2014년 의료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매년 선천성심장수술이 필요한 캄보디아의 환아들에게 심장 수술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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