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영남권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는 9월 12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누리홀에서 2017년 영남권 주류안전관리 지원센터 워크숍을 ‘안전한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영남권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센터장 류충호 농화학식품공학과 교수)는 12일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누리홀에서 2017년 영남권 주류안전관리 지원센터 워크숍을 ‘안전한 주류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워크숍은 주류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및 안전 수준 향상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와 주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영남지역(경남ㆍ부산ㆍ울산ㆍ경북ㆍ대구) 33개 주류 제조회사 관계자와 대학원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약처 박진아 주무관, 경상대 류충호, 심원보 교수 등 5명의 강사가 참석하여 안전한 주류 제조 및 전통주류 산업 발전을 견인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명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안정적인 향과 술맛을 내기 위해 필요한 주류분석기술 실습도 실시되어 참여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워크숍에서 발표된 주제는 다음과 같다. ▲발효의 정의 및 전통주의 발전방향(류충호 경상대 교수) ▲주류안전관리 정책방향 및 식품위생법의 이해(박진아 식약처 주류안전정책과 주무관) ▲식품위생법 및 주류의 표시방법(심원보 경상대 교수) ▲주류 제조장의 위생적 안전관리(이용수 신라대 교수) ▲주류안전관리를 위한 분석 실습(고유진 한국임업진흥원 박사)
류충호 센터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남권역의 소규모 전통 주류 업체에 국산 쌀을 소재로 한 발효주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장인정신을 강화하여 안전한 주류문화를 정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류 안전관리 지원기관 사업은 전통주ㆍ소주ㆍ맥주ㆍ과실주 등 주류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능력 및 안전 수준 향상을 통하여 소비자의 신뢰도와 주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상대는 지난 4월 영남권 지원센터에 선정되어 경남ㆍ경북ㆍ대구ㆍ부산ㆍ울산 등 소규모 주류 제조업체 33개소를 선정하여 안전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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