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경남지부는 14일 ‘분단극복 국민통합 안보통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경남지부(지부장 김유성)는 14일 오후 신관 대강당에서 회원들의 안보의지를 다지는 ‘분단극복 국민통합 안보통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경남지부 주관으로 박유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정진섭 39보병 사단장, 남창수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 김유성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남지부장과 회원 700여 명이 참석해 안보결의를 다졌다.
행사진행은 군가합창,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공로패 수여, 대회사, 환영사, 다문화가족돕기 기금전달, 결의문낭독 순으로 이뤄졌다.
박종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은 김유성 경남지부장에게 회원 간의 단합도모, 보훈업무 추진 등의 공로를 인정하여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최위승 경남발전협의회 이사장은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 지원을 위해 성금 천만 원을 박종길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평균나이 78세로 구성된 경남무공수훈자 합창단은 젊은이 못지 않는 열정으로 군가를 힘차게 합창했고, 기수단은 75세 이상의 고령임에도 절도있고 씩씩한 동작으로 영웅들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유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환영 인사에서 “조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전쟁 영웅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단결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하에서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자와 보국훈장을 수여받은 자 등으로 구성된 국가유공자단체로써 호국영웅 선양,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호국정신 함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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