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은 14일 본격적인 홍보마케팅 추진의 결의를 다졌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은 14일 컨트롤타워를 맡을 정구창 제1부시장과 이충수 관광문화국장과 추진단 등 30여명은 로드맵 수립과 본격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우리 통합 창원시에는 12개의 주요관광지를 비롯해 유서 깊은 역사문화 관광지가 산재해있는데도 산업단지 고장의 이미지가 강해 ‘관광도시’라는 대외적 인식이 약했다”며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창원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선정한 만큼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을 펼쳐 창원을 관광도시로 우뚝 세우자”고 주문했다.
추진단이 이번에 개발한 편백숲 힐링관광코스는 피톤치드를 다량 발생시켜 산림욕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편백숲 길을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웰니스관광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개발된 힐링관광코스로 창원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창원에는 현재 의창구ㆍ성산구ㆍ마산합포구ㆍ진해구 등 4개구 12개소에 211ha의 편백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개발된 코스는 총 6개소에 115ha의 편백숲이 조성돼 있고 주변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진해구 지역으로, 진해대로 드림파크~제황산공원~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진해드림로드에 이르는 13.02㎞다.
승용차로는 30분 거리지만 힐링하듯 천천히 걷거나 코스별로 마련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즐기려면 하루 종일 웰니스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창원시 장복산 치유의 숲 힐링 코스
진해 드림파크에는 목재문화체험장과 진해만 생태숲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을 둔 가족단위 힐링에 그만이며, 제황산공원에서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근대역사를 만나거나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원도심을 투어해도 좋다.
특히 편백숲 5개소가 있는 진해드림로드는 장복하늘마루길, 천자봉 해오름길, 백일아침 고요산길, 소사생태길 등이 있어 평소에도 힐링 등산객 방문이 끊이지 않는 명소이기도 하다. 시는 이곳 드림로드에 장복산 편백림 치유의 숲을 조성해왔으며,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힐링관광코스는 이르면 연내 확정되고, 방문의 해인 내년부터 본격적인 코스운영으로 건강과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 맞이에 나서게 된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인 황규종 관광과장은 “창원시에는 테마별 관광코스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나 청정산악지형을 이용한 힐링 코스가 없어 이번에 개발했으며 앞으로 산악스포츠 등과 연계한 산악코스도 개발해나갈 계획”이라며 “건강을 테마로 한 이번 여행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려 창원 관광활성화로 창원방문의 해 홍보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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