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해외탐방단이 프랑스 폴뢰리몽 파리를 방문해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이하 와이즈유)가 세계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하기 위한 해외워크숍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와이즈유의 미용예술학과 및 LINC+ 사업단 뷰티테이너트랙 학생 16명과 교수 3명등 19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9일간 프랑스와 영국의 유명 뷰티 교육기관을 방문해 공동워크숍 및 학술교류 협약체결, 작품 교류,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뷰티디렉터들의 선망의 장소인 프랑스 파리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플뢰리몽 파리(Fleurimon Paris)’를 방문해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유명 뷰티 교육기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이번 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플뢰리몽 파리’는 프랑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1세대의 선두주자인 장 피에르 플뢰리몽이 설립한 55년 역사의 메이크업 전문교육기관이다. 이곳 졸업생들은 방송국과 패션쇼, 영화, 연극, 오페라,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영국에서는 ‘런던예술대학교(University of Arts London)’를 방문해 아트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고등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존 갈리아노, 지미추 등을 배출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미용예술학과의 홍유정 학생은 “평소 말로만 듣던 유명 디자이너들이 공부했던 곳을 직접 보니 뭉클한 감정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해외워크숍에 참여한 뷰티테이너트랙 김다혜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일반 매장이 아닌 미용전문가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면서 뷰티산업 시장조사를 했는데 최근 세계의 트랜드는 펄을 많이 사용하고 퍼플 계열(립스틱)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요즘은 지구촌 시대인 만큼 우리나라의 뷰티산업도 결코 세계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워크숍을 총괄한 오수연 학과장(미용예술학과)은 “영국의 내셔널갤러리와 버킹검궁전,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보석과 장신구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통해 미용예술의 융합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글로벌 아트 시각함양과 세계화를 갈망하는 학생들의 상상력을 일깨우고 다양한 뷰티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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