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직거래 도청장터 지난해 모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도청 서편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도에 따르면 가격 안정화와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직접 공급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추석성수품 위주의 신선농산물, 과일, 육류, 김, 미역, 멸치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해 전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5%~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각종 제품의 시식코너도 함께 마련한다.
시군대표 참여품목은 창원 단감, 진주 배, 통영 연근, 김해 버섯, 밀양 대추, 거제 천년초, 의령 부각, 함안 청포도, 창녕 양파, 고성 우리밀, 남해 흑마늘, 산청 곶감, 함양 아로니아, 거창 사과, 합천 국화차 등이며, 그 외 농협 나물류와 직거래장터 수산물, 마을기업 버섯류, 노인일자리기업 기름류 등이 판매된다.
도는 시군별 판매부스 운영과 함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회적․마을기업 9개와 노인일자리 시니어클럽 3개 업체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추석맞이 광화문광장 직거래장터(9.18~20),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추석절 농수산물 서울장터(9.24~27)에 50농가, 190여 품목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경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마사회 직거래장터(9.2~10.24)와 세종시 직거래장터(9.21~23)에도 36농가 114개 품목이 참가한다.
지난해 추석맞이 서울장터에서 18개 시군의 153개 품목이 참가하여 358백만원을 판매하였고, 도청장터에서는 18개 시군, 86농가, 360품목이 참가하여 143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경남도에서는 올해 서울장터 4억 원과 도청장터 1억5천만 원, 그 외 장터 3억 원 등 총 8억 5천만 원의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농축수산물 판매 소비촉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도 김준간 농산물유통과장은 “이번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는 경남 우수농산물의 가격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시행되는 것인 만큼 도민들에게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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