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17년 기장 인문학 전국사진공모전’ 및 ‘제3회 기장 인문학글판 창작시 및 문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기장 인문학 전국사진공모전’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6년 인문도시 선정에 따른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옛길따라 기장사람들’이라는 큰 주제 아래, 기장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기장의 아름다운 길, 기장의 옛길 등 길을 테마로 한 사진, △ 일상적인 기장사람들의 삶과 모습에서 찾은 지역스토리를 담은 사진 등 기장옛길과 기장사람에 대한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사진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은 내달 9일까지 기장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10만원씩 총 9명을 선정해 10월 말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기장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항상 인문학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3회 기장 인문학글판 창작시 및 문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인문학글판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의 공모에 선정돼 3,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2015년 처음 시행된 해당 사업은 창작시, 감성글귀 등을 도심 곳곳에 설치하여 도시에 감성과 이야기를 채워 넣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공모전 당선작을 비롯하여 군민들의 재능기부 참여 등을 통해 총 180개의 인문학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동, 따뜻한 감성과 훈훈한 정, 기장의 이미지와 정체성 등을 주제로, 12행 이내의 창작시 부문과 25자 이내의 창작 또는 발췌문안 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기장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공모는 오느 26일까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기장 인문학글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초 총45여점을 선정하여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인문학 전국 사진 공모전을 통해 기장의 전통과 아름다운 자연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 지역의 스토리를 발굴·지역 콘텐츠를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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