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학은 지난 7월부터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복지관 2층에 자리한 학생식당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하고 질 좋은 메뉴를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경북대 복지관 학생식당이 식사는 물론, 토론 등을 위한 스터디룸과 휴식공간을 갖춘 멀티형 학습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최근 문을 열었다. (사진=경북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한 복지관 학생식당은 ‘카페테리아 첨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일상적인 문화적 학습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334석에서 284석으로 좌석수를 줄여 쾌적함을 더했으며, 1~2명이 식사할 수 있는 소형테이블과 다인석까지 골고루 배치했다.
특히 9개의 스터디룸은 식사는 물론 회의, 토론, 세미나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 획일화된 메뉴에서 벗어나 트렌드에 발맞춰 스테이크레드크림파스타, 진저포크덮밥 등 4가지의 신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동 총장은 “카페테리아 첨성은 그냥 식당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한 밥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창의적인 공간”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