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에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3시20분~5시40분 사이 안동, 문경, 예천, 청송 등지에서 소나기를 동반한 강한 돌풍과 함께 지름 2㎝ 정도의 우박이 1~2차례 쏟아졌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5시40분 사이 안동(길안 등 8개 읍면동), 문경(문경 등 2개 읍면), 예천(보문 등 4개 읍면), 청송(파천) 등지에서 소나기를 동반한 강한 돌풍과 함께 지름 2㎝ 정도의 우박이 1~2차례 쏟아졌다.
이 우박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규모은 1159ha(사과 960, 콩 150, 호박 20, 오미자 6, 기타 23)이다. 이날 내린 비의 양은 안동 7.7㎜, 문경 18.5㎜, 예천 9.5㎜로 나타났다.
경북도와 시·군은 피해 면적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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