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현판색 개최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은 19일 진주중부농협(조합장 최윤용)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의 핵심가치를 수록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로컬푸드는 농가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형태로 농협이 장소를 제공하고 농업인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포장, 가격결정, 진열, 재고관리까지 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가 축소됨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와 사회적 공익기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3년에 처음개장한 이후 현재 전국 100개, 경남에는 16개소가 운영중에 있다.
경남농협은 현재까지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로컬푸드 정체성에 대한 통일된 홍보문안이 없는 점을 착안해 운영원칙 및 사회적 공익기능이 담긴 액자를 전국 최초 제조해 경남 전 직매장에 배부할 계획이며, 이번에 대표 농협인 진주중부농협을 선정하여 현판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올해 3년째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진주중부농협의 최윤용조합장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경남농협이 전국최초로 로컬푸드 핵심가치를 담은 액자를 조제해 고객에게 알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 로컬푸드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배부할 액자에는 ▲우리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합니다 ▲ 농업인이 직접 가격결정, 포장, 진열, 재고관리를 합니다 라는 운영원칙이 담겨 있다.
또한 경남농협은 소비자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직매장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평가’를 실시한다
이 평가는 18일부터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농산물 신선도 평가 등 직매장 운영관련 8개의 평가항목과 직매장 운영농협의 자체 설문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동행이다”며 “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해 농업인은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공익적 기능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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