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24일 성서산업단지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제11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동호인과 자원봉사자, 성서산업단지 근로자, 지역주민 등 8000여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대구지역 대표 스포츠 축제이다.
구청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8월21일까지 하프코스 949명, 10㎞ 1592명, 5㎞ 3046명 등 총 5587명이 전국 각지에서 신청했다. 참가자 중에는 각급 대회 수상자와 전 실업선수 등이 다수 출전해 마라톤 동호인과 함께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 5㎞ 3개 부문으로 하프 부문은 5개 종목, 10㎞는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종목별 1위부터 5위까지는 트로피와 상금을, 6위부터 10위까지는 상금을 지급한다.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웃으며 달릴 수 있는 가족 건강달리기로 진행한다.
마라톤 코스는 성서호림강나루공원을 출발해 코스모스가 만발한 아름다운 낙동강변과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대구 산업 중심인 성서 4차 산업단지를 함께 달리게 된다.
하프코스는 2010년 대회부터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승인받은 평탄하고 쾌적한 공인코스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40분부터 오후 12시20분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모다아울렛, 유천네거리, 월성교, 성서공단 4차 단지 등에서 구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대회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1호선 대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 무료 셔틀버스 6대를 배치해 오전 6시30분부터 대회 종료 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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