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치안활동은 예년과는 달리 연휴기간이 길어 활동기간을 늘려 추진한다. 추석 전·후에 빈발하거나 우려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등 소규모 금융기관 444곳의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취약점 보완을 권고한다. 여성 1인 근무업소와 현금다액업소 대상으로 범죄발생 시에 대비한 범죄신고와 대응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SNS나 치안소식지 등을 활용해 침입절도 예방을 비롯한 주요 우려범죄에 대한 예방요령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경찰과 형사, 경찰관기동대, 의경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 활동 및 거동수상자에 대한 선제적 검문활동을 강화한다.
체감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주취폭력과 강·절도 등의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기능간 신고이력 등 정보를 공유하면서, 신고접수시 적극적인 경찰권 행사로 현장조치를 강화한다.
주요 상황에 대비해 유형별 유관기능 합동 FTX를 실시하는 한편, 강력사건 발생 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분위기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연휴 전에는 혼잡장소 중심으로 교통관리를 하는 한편, 교통사고예방 홍보에 주력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30개 전통시장 주변에 주정차를 허용하고, 공원묘지·터미널 등 다중운집장소 주변에서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는 등 국민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에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주요 교차로 등 혼잡구간에 교통경력을 집중배치해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김상운 대구경찰청장은 “전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할 것이며 국민들께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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