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을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은 좌광천 수질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로 국비 135억 원·시비 31억 원·군비 31억 원 등 총사업비 197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까지 약 18억 원이 투입됐으며 올 11월 착공해 내년부터 3년 동안 연간 약 60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좌광천은 정관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심 내 공원형 하천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는 정관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정관신도시 조성 시 제척된 기존 마을지역의 생활오수가 좌광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 및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그 동안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기장군 관계자들은 올해 국회 및 환경부를 재차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좌광천 내 수질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 및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그 결과 총사업비 197억 원이 투입되는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을 올해 11월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정관신도시 주변 기존 마을지역인 산막마을 외 9개 마을(산막, 가동, 평전, 서편, 예림, 양수, 상곡, 매곡, 정관일반산단, 병산)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의 좌광천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장군은 좌광천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서의 공원형 하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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