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국제대회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대회 첫 날인 22일부터 시작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행사는 환경 교육을 몸소 체험하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 커플티를 직접 만드는 연인·친구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운영됐다.
남양주시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 녹원회 30여명과 함께 진행하는 본 행사는 유료존인 굿라이프관 내에 위치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부스에서 열리며 전시존, 체험존, 티셔츠존으로 구분된다.
전시존에서는 깨끗한 물과 환경보호와 관련된 전시를 진행한다.
현재 전 세계 바다는 매년 2,000만톤의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현실에 놓여 있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바다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진 및 메시지 전시를 통해 슬로라이프 5R(Renew, Reuse, Reduce, Recycle, Return) 가치의 철학을 전달한다.
5R은 줄여쓰고(Reduce), 다시쓰고(Reuse), 모아쓰고(Recycle), 오래쓰고(Return), 새로쓰는(Renew) 것을 의미한다. 또한 ‘나는 물이 필요합니다‘ 등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남양주 슬로워터 메시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바다를 살리는 플라스틱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각종 쓰레기가 둥둥 떠 있는 풀장에서 플라스틱을 건져 올리는 낚시를 하면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고 인증 사진도 찍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이 이뤄진다. 체험 참가자들은 붓과 물감을 이용해 티셔츠 위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하루에 5회(매일) 운영되며, 11시부터 1시간 단위로 20명씩 현장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체험 가능하다.
김미숙 미스코리아 녹원회 회장은 “남양주 슬로라이프 대회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티셔츠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음식, 도시, 건강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서경석·최태성과 함께하는 슬로라이프 열린 강연,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나눔향연, 황교익 작가의 현장요리비법을 공개하는 Book&Cook 행사를 연다.
주제관에는 자투리 채소의 무한변신 등 쿡앤두 어드벤처, 요리하는 커뮤니티이자 신개념 레스토랑인 슬로라이프 공유부엌, 데이브백의 세계인의 밥상나눔 푸드퍼포먼스도 찾아올 예정이다.
도깨비 OST로 유명한 에이프릴세컨드,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등이 출연하는 락페스티벌도 주목할 만하다. 도농역(중앙선)에서 내려 버스(167번, 2017번)를 타거나 도보로 15분이면 대회장에 도착할 수 있다. 무료구역은 10시~20시, 유료 구역은 10시~18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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