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문화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계명문화대(총장 박명호)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조리사·제과사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지난 23일 ‘제18회 계명문화대 총장배 전국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양산, 울산, 진주, 경주 등 40여개 고등학교 학생 1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요리부문 ‘가금류를 이용한 요리’와 제과부문 ‘자유형 쿠키’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현직 총주방장인 조리기능장, 현직 오너 셰프 제과기능장이 기본 작업준비, 위생청결, 조리과정 기술성, 표현성과 창작성, 맛, 과학성, 상품화 가능성, 작업태도 등 실제 외식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중점 심사했다.
대상은 요리부문에 참가한 대구고 정우석 학생의 ‘닭무스를 이용한 서양식 백숙’이 차지했다. 닭을 주재료로한 한방음식으로 저염식과 건강함,재료 적합성, 표현성, 상품화 가능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요리부문 금상은 원화여고 김효령 학생이 약밥을 곁들인 ‘오리롤라드’로, 제과부문 금상은 대곡고 김민정 학생의 계란을 이용한 다양한 색감의 ‘머랭쿠키’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입학 시 수업료 100%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장상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은“전통있는 경연대회 개최를 통해 잠재력과 창의력을 가진 우수한 자원을 조기 발굴하고, 발굴된 자원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대구·경북지역의 요리·제과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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