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카바타(Car-Vatar) 서비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튜닝 후 차량 외관과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 개발 등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역점 추진하고 있는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은 386억원을 투입해 튜닝전문지원센터 건축과 함께 튜닝 카바타 기술개발, 장비 구축 및 기업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14년 사업을 시작, 오는 2019년 9월 완료 목표로 순항 중이다.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Tuning Car-vatar Service)’는 차량 6종 중 현재 4종(K7,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을 개발 완료했다.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한 ‘웹 어워드 2016’에서 전문정보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바타’란 ‘차량(Car)+아바타(Avatar)’ 합성어로 자신이 원하는 외관, 성능등을 반영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공간의 튜닝 차량을 말한다.
튜닝카바타 서비스는 일반인과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튜닝 정보를 제공하고, 튜닝부품 쇼핑몰과도 연계한 서비스를 통해 튜닝 대중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 홍보와 이용 확대를 위해 내달 중 기업, 자동차 전문가, 동호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본격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에 필요한 장비도 8종 중 5종을 구축 완료 했으며, 대구 시험장 내에 건축하는 튜닝전문지원센터도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조감도. 사진=대구시
이와 함께,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통한 튜닝 수요 창출과 붐업을 위해 ‘남산동 모터 페스티벌’과 ‘튜닝카 레이싱 대회’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튜닝 카바타 서비스 제공과,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이 본격화 되면 튜닝산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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