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교권을 확립을 위한 대규모 토론회가 부산에서 열려 시의원, 학부모, 교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월 26일 오후 2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스승 존중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권확립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양창호 장학사가 피해교원에 대한 심리치유와 법률지원, 교원배상책임보험, 교원힐링연수 등 부산교육청의 교권보호 사업을 설명한 후 신라대학교 김희규 교수가 ‘교권확립 실천방안’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부산시의회 신현무 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대표들과 각계의 입장에서 바라 본 교권확립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나온 의견에 대해선 교육청의 내부 논의를 거쳐 교권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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